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로 폭등 _포커 메크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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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오늘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오늘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47포인트, 2.7% 오른 17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지수도 지난 9.11 테러 이후에 거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7포인트, 1.2% 오른 9441로 마감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 장비와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이피 모건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가 오늘 폭등세를 기록한 것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시스코 시스템즈 등 일부 기술주들에 대한 기업실적 호조예상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내일 회의를 열고 올 들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일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경우 미 연방금리는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현재 침체 상태이기는 하지만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당분간 뉴욕증시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