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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일주일 연속 두자리 수로 줄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폐렴 증세로 숨진 17살 학생의 정밀 검체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폐렴증세로 입원했다 갑자기 숨진 10대 청소년의 검체 결과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결과 나왔나요?

[기자]

네, 최종 결과는 오늘 오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청소년은 경북 경산에 사는 17살 남학생인데요.

고열과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입원 닷새 만인 어제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이 학생이 병원을 찾은 이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고 모두 7차례의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앞선 6차례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7번째 소변 검사에서 일부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병원측은 WHO의 코로나19 진단 기준과는 다른 유전자 발현부위가 발견됐다며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가 숨진 학생의 검체를 넘겨받아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인데 최종 결과는 오늘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 학생이 양성으로 판정되면 국내 10대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됩니다.

기저 질환이 없고 나이가 어릴 경우 대부분 증세가 심하지 않아 사망은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10대 청소년이 갑자기 숨지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에서 좀 수그러드나 싶더니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또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구지역 요양병원 5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대구 서구의 한사랑요양병원입니다.

입소자 57명과 직원 18명 등 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간호과장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후로 일부 직원이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집단격리 조치나 진단 검사는 없었습니다.

대구시가 고위험 집단시설 390여 곳을 전수 조사하다 추가 감염을 확인한 겁니다.

한사랑요양병원 외에도 요양시설 4곳에서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수 조사가 아직 30%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아서 집단 감염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을 집단 격리했고요.

확진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 종사자 10여 명은 대부분 다른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 환자 50여 명은 아직까지 병원 안에서 이송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요양병원 확진 환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인데다, 중증 환자들도 많다보니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더라도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요양병원 확진 환자의 경우 병원 입원 조치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이런 요양병원 확진 환자를 전담할 수 있는 병상을 마련하고 있고, 마련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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