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폭락…다우 지수 9,500선 무너져 _작은 비행기에 돈을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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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오늘 또다시 폭락해 다우지수 9천 5백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기업 어음 매입이라는 초강수를 뒀고, 여기다 금리인하까지 시사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다우지수가 어제 4년만에 만 선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늘은 9천 5백선도 무너졌습니다. 508포인트, 5%가 떨어져 사상 네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5년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5% 이상 급락했으며, S&P 지수는 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같은 시장의 반응은 미국 1위 은행인 BOA가 배당금을 삭감하고, 보통주 100억 달러를 발행하는 등 자금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나르기(금융회사 직원):"아직도 폭발성이 많다고 봅니다.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과연 바닥을 쳤는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급해진 미국 정부는 전례없는 조치를 빼들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재무부 자금으로 특별 기금을 마련해 기업어음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버냉키 의장은 2%인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녹취> 버냉키 (FRB 의장):"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인플레에 관한 전망은 호전됐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 현재의 정책 기조가 적절한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들과 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했으며, 주말에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담을 여는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 효과가 5분을 채 넘기지 못했다는 말까지 나오는 등 금융 시장의 공포감은 일파만파로 확산 되고 있어 잇따른 조치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