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지구 수용 ‘시장 소유 땅은 제외’ _안전 안전사이트 추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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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말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화성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이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졸속으로 편입된 데다 화성시장 소유의 땅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철회하라."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걸쳐 있는 평택 당진항 주변 6천814만㎡로 향남지구와 포승지구, 인주지구 등 5개 지구가 개발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향남지구. 산업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지난 2006년 초 잠정 결정한 향남지구 면적은 천297만㎡, 하지만 한 달여만에 570만㎡으로 축소됐고 이 과정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던 지역이 절반이상 포함됐습니다. <녹취> 산업연구원 관계자 : "화성시의 높으신 분들이 직접 오셔서 자료를 제출하고 요구한 것...그 때 부시장님이 직접 오셔서 요구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새로 편입된 지역에 대한 타당성 검증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산업연구원 관계자 : "화성시의 높으신 분들이 직접 오셔서 자료를 제출하고 요구한 것...그 때 부시장님이 직접 오셔서 요구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게다가 당초 계획에는 화성시장 소유의 땅 5천362㎡가 포함돼 있었으나 바뀐 개발계획에서는 제외됐습니다. 화성시장은 본인소유의 땅을 제외시켜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최영근 화성시장 : "옛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는 우리한테 이야기하지 말아요, 옛날 그 관계는... 옛날 것 갖고 이야기 하지 말라고..." <녹취> 최영근 화성시장 : "옛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는 우리한테 이야기하지 말아요, 옛날 그 관계는...옛날 것 갖고 이야기 하지 말라고..." 개발이 시작되면 계획 지구내 땅은 감정가로 수용됩니다. 하지만 주변 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벌써 땅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홍근(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국책사업, 시책사업이라고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해야되는 건데 이렇게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새로 개발계획지구에 포함된 주민들은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