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격추 지시”…더 세진 대북 경고_물레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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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를 보냈습니다.

"군사행동이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지에 있으며,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북한에는 매우 슬픈 날"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쏘면 격추할 거란 얘기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웨이트 국왕과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북핵 해법을 묻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이 선택지에 있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군사행동은 분명 선택사항이 될 수 있지만 불가피한 것일까요? 아무것도 불가피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군사력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북에 대한 경고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에 군사력을 사용하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만, 사용하게 된다면 북한에는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입니다."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위협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토로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향한 북한 미사일 요격 명령도 검토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며, 한국이, 북한의 도발을 혼자 직면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티스(미 국방장관) : "(북한이 이번 주말에 미국이나 동맹을 위협하는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격추할 것입니까?) 우리가 처리할 것입니다."

멕시코는 핵실험을 규탄하며 북한 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고, 유럽연합은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등 독자 제재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박도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